YTN에서 연속 보도하고 있는 '제약사 원료 용량 조작 사태'와 관련해 식약처가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은 조금 전 오후 5시 20분부터 경기도 화성에 있는 '비보존 제약' 공장에 수사관 10여 명을 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김우준 기자! <br /> <br />식약처가 강제수사에 들어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조금 전 오후 5시 20분부터 식약처 소속 위해사범중앙조사단이 압수수색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'중조단' 수사관 10여 명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압수수색 대상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제약산업단지에 위치한 '비보존 제약' 공장 등지입니다. <br /> <br />수사관들은 회사 내부 문건과 PC 자료 등을 살펴보며, <br /> <br />불법 제조 정황 등이 담긴 증거 등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식약처에서 이미 '비보존 제약' 품목에 대해 판매 중단 조처를 내린 데 이어 강제수사로 전환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 12일 식약처는 '비보존 제약' 의약품에 대해 생산 중단과 함께 회수 조치를 명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상 품목은 비보존 제약에서 직접 제조하는 당뇨병 치료제 등 의약품 4개와 수탁 제조하는 5개 품목으로 총 9개 제품입니다. <br /> <br />해당 약품들은 제조 공정에서 식약처 허가 사항과 달리 일부 원료가 임의대로 투약 돼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'비보존 제약' 측도 불법 제조 사실을 대부분 인정했는데요. <br /> <br />업체 측은 주원료가 아닌 보조 원료가 일부 덜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며, <br /> <br />지난해 말 다른 제약사를 인수하고, 현장 제조 공정을 살피는 과정 중에 불법 제조 사실을 발견해 식약처에 자진 신고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보조 원료인 만큼 부작용 우려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는 9개 제품에 대해 제조 및 판매 중단을 명령한 지 엿새 만에 강제수사로 전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식약처 관계자는 문제가 된 9개 제품 말고도, 불법 제조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, <br /> <br />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꼼꼼히 살펴보며, 추가 범죄 혐의점을 살펴보겠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'비보존 제약'은 불법 제조 말고도 식약처 직원과의 유착 의혹까지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 압수수색도 관련 있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YTN은 식약처 직원과 '비보존 제약'의 유착을 의심케 하는 문건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31818002514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